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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과 바람의 소개 - 따뜻한 해님과 세찬 바람

옛날 옛날에 해님과 바람이 살았어요. 해님은 따뜻하고 포근했어요. 바람은 세차고 힘이 셌어요.

어느 날 해님과 바람이 길을 보았어요. 한 나그네가 걸어오고 있었어요. 나그네는 따뜻한 외투를 입고 있었어요.

외투를 입은 나그네가 길을 걷는 모습을 해님과 바람이 바라봄

“내가 더 힘이 세!”

바람이 자랑했어요.

“아니야, 내가 더 힘이 세!”

해님과 바람이 누가 더 힘이 센지 내기를 함

해님도 말했어요. 두 친구는 내기를 하기로 했어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내가 먼저 할래!”

바람이 신나게 말했어요.

바람이 세게 불어 나그네가 외투를 꽉 붙잡음

휘이익! 휘이익!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나그네의 머리카락이 날렸어요. 나그네가 외투를 꽉 붙잡았어요.

“으악, 추워!”

바람이 더욱 세게 불지만 나그네가 외투를 더 꽉 잡고 단추를 잠금

휘이이이익! 휘이이이익!

바람이 더 세게 불었어요. 나무들이 흔들흔들 흔들렸어요. 나그네가 외투 단추를 다 잠갔어요.

“안 돼, 더 추워!”

휘이이이이익! 휘이이이이익!

해님이 따뜻하게 빛을 비추자 나그네가 외투를 느슨하게 잡음

바람이 있는 힘껏 불었어요. 나무 잎이 팔랑팔랑 날아갔어요. 나그네가 외투를 더욱더 꽉 붙잡았어요. 바람은 지쳐서 멈췄어요.

“이제 내 차례야.”

해님이 방긋 웃었어요.

해님이 더 밝게 빛나자 나그네가 외투 단추를 풀음

반짝반짝!

해님이 살짝 빛을 비췄어요. 따뜻한 햇살이 나그네에게 닿았어요. 나그네가 외투를 조금 느슨하게 잡았어요.

“어? 따뜻하네?”

해님의 환한 빛에 나그네가 웃으며 외투를 벗고, 동물들이 박수치며 해님의 승리를 축하함

반짝반짝! 반짝반짝!

해님이 조금 더 밝게 빛났어요. 포근한 햇살이 나그네를 감쌌어요. 나그네가 외투 단추 하나를 풀었어요.

“아, 좋다!”

반짝반짝반짝! 반짝반짝반짝!

해님이 환하게 빛났어요. 따뜻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췄어요. 나그네가 웃으며 외투를 벗었어요.

“너무 더워졌네!”

나그네는 외투를 벗어서 팔에 걸었어요. 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갔어요.

“해님이 이겼어!”

숲속 동물들이 박수를 쳤어요. 짝짝짝! 해님이 환하게 웃었어요. 바람도 해님에게 손을 흔들었어요.

따뜻한 햇살이 온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주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