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농장에서 오리 엄마가 알을 품고 있고, 노란 아기 오리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장면

옛날 옛날, 농장에 오리 엄마가 알을 품고 있었어요. 따뜻한 봄날이었어요.

“삐걱삐걱!”

알이 하나씩 깨지기 시작했어요. 노란 아기 오리들이 나왔어요. 그런데 큰 알 하나가 아직 안 깨졌어요.

며칠 뒤, 큰 알도 깨졌어요. 그 안에서 회색 아기 새가 나왔어요. 다른 아기 오리들과 달랐어요.

큰 알에서 회색 아기 새가 태어나고, 노란 오리 형제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장면

“너는 우리랑 안 닮았어.”

형제들이 말했어요. 회색 아기 새는 슬펐어요. 혼자 연못가에 앉아 있었어요.

회색 아기 새가 혼자 슬프게 연못가에 앉아 있는 장면

“여기서는 날 좋아하지 않아. 다른 곳으로 가야겠어.”

아기 새는 농장을 떠났어요.

회색 아기 새가 농장을 떠나 넓은 들판을 뒤뚱뒤뚱 걸어가는 장면

넓은 들판을 걸어갔어요. 뒤뚱뒤뚱. 아기 새는 외로웠어요. 저 멀리 연못이 보였어요.

“저기 가서 쉬어야지.”

연못에 오리들이 놀고 있었어요. 아기 새가 다가가자 오리들이 말했어요.

연못에서 다른 오리들이 회색 아기 새를 거부하고 쫓아내는 장면

“넌 우리랑 달라. 여기서 놀 수 없어.”

아기 새는 또 떠났어요. 눈물이 났어요.

겨울이 왔어요. 추운 바람이 불었어요. 휘익휘익. 아기 새는 덤불 속에 숨었어요.

추운 겨울, 아기 새가 덤불 속에서 떨며 숨어 있는 장면

“너무 추워…”

아기 새는 떨면서 겨울을 보냈어요.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렸어요.

드디어 봄이 왔어요! 꽃이 피고 따뜻한 햇살이 비쳤어요. 반짝반짝. 아기 새는 연못가로 나왔어요.

봄이 오고 아기 새가 연못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백조로 변한 것을 발견하는 장면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봤어요.

“어? 이게 나야?”

더 이상 회색 아기 새가 아니었어요. 하얀 목과 아름다운 날개가 있었어요.

그때 백조들이 날아왔어요. 푸드득! 물 위에 내려앉았어요.

다른 백조들이 날아와 새로운 백조를 환영하며 함께 물 위를 우아하게 떠다니는 장면

“우리 친구! 함께 놀자!”

백조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아기 새는 깜짝 놀랐어요.

“나도 백조였구나!”

이제 아기 새는 외롭지 않았어요. 다른 백조들과 함께 물 위를 떠다녔어요. 스르륵 스르륵.

농장 아이들이 연못가로 왔어요.

“엄마, 저 백조 봐요! 정말 아름다워요!”

아이들이 손뼉을 쳤어요. 짝짝짝!

백조는 행복했어요. 이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거든요. 햇살 아래서 날개를 활짝 펼쳤어요.

다른 백조들이 함께 날아올랐어요. 푸드득 푸드득! 하늘을 날았어요.

백조는 생각했어요. ‘나는 특별한 존재야. 이제 내 친구들이 있어.’

연못 위로 따뜻한 바람이 불었어요. 백조들은 함께 춤을 추듯 물 위를 미끄러졌어요. 방글방글 웃으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