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제페토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나무로 인형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는 특별한 나무 인형을 만들었어요. “이름은 피노키오야!”
그날 밤, 반짝반짝 별이 빛났어요. 착한 요정이 나타났어요.

“피노키오야, 네가 움직일 수 있게 해줄게!”
툭!
피노키오가 눈을 떴어요. 팔다리를 움직였어요. “안녕하세요!” 피노키오가 말했어요.
제페토 할아버지는 너무 기뻤어요. “내 아들이 되어줄래?”
“네, 아빠!” 피노키오가 방글방글 웃었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피노키오야, 학교에 가렴.”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피노키오는 학교로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길에서 여우를 만났어요.
“피노키오야, 학교는 재미없어. 우리랑 놀자!”
피노키오는 여우를 따라갔어요. 학교에 가지 않았어요.

그날 저녁, 할아버지가 물었어요. “학교는 재미있었니?”
“네! 재미있었어요!”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뭐죠? 피노키오의 코가 쑤욱 길어졌어요!
“앗!” 피노키오가 깜짝 놀랐어요.
요정이 나타났어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단다.”
피노키오는 울었어요. “미안해요, 아빠. 학교에 가지 않았어요.”
다음 날, 피노키오는 다시 길을 걸었어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피노키오야, 신나는 놀이동산에 가자!”

“안 돼요. 학교에 가야 해요.” 피노키오가 말했어요.
하지만 놀이동산이 너무 궁금했어요. 피노키오는 또 따라갔어요.
놀이동산에서 놀다가 큰일이 났어요! 나쁜 사람들이 피노키오를 새장에 가뒀어요.

“아빠! 도와주세요!” 피노키오가 울었어요.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찾아 먼 길을 떠났어요.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걸었어요.
“피노키오야, 어디 있니?” 할아버지가 불렀어요.
드디어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찾았어요! 새장 문을 활짝 열어주었어요.

“아빠! 미안해요.” 피노키오가 할아버지를 꼭 안았어요.
“괜찮단다. 이제 집으로 가자.” 할아버지도 피노키오를 안아주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피노키오가 말했어요. “아빠, 이제 거짓말 안 할게요. 학교에도 잘 다닐게요.”
그날 밤, 착한 요정이 다시 나타났어요. 반짝반짝!
“피노키오야, 네가 용감하고 착해졌구나.”
요정이 마법 지팡이를 흔들었어요. 톡톡톡!
피노키오의 나무 몸이 따뜻해졌어요. 진짜 아이가 되었어요!
“와! 나는 진짜 아이예요!” 피노키오가 펄쩍펄쩍 뛰었어요.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꼭 안아주었어요. 두 사람은 행복하게 웃었어요.
별님이 창문 밖에서 반짝반짝 빛났어요. 피노키오와 할아버지는 따뜻한 집에서 함께 잠들었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