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옛날 옛날에 가난한 방앗간 주인과 딸이 살았어요. 딸은 착하고 부지런했어요. 매일 열심히 일했어요.

어느 날 아빠가 왕님께 큰 거짓말을 했어요.

방앗간 주인이 왕에게 딸이 짚으로 금을 만들 수 있다고 거짓말하는 장면

“우리 딸은 짚으로 금을 만들 수 있어요!”

왕님이 깜짝 놀랐어요.

“정말이야? 그럼 내일 궁으로 데려와!”

다음 날, 딸은 궁전의 작은 방에 갔어요. 방에는 짚이 가득했어요. 왕님이 말했어요.

“아침까지 이 짚을 금으로 만들어. 못 만들면 큰일 날 거야!”

쾅! 문이 닫혔어요.

왕궁의 짚으로 가득 찬 작은 방에서 슬퍼하며 우는 딸

딸은 슬퍼서 울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짚을 금으로 만들까요?

똑똑똑!

그때 조그만 난쟁이가 나타났어요. 빙글빙글 돌면서 웃었어요.

“왜 울어요?”

“짚을 금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엉엉.”

작은 난쟁이가 물레를 돌려 짚을 금으로 만드는 장면

“내가 도와줄게요! 대신 목걸이를 주세요.”

딸은 목걸이를 주었어요. 난쟁이가 물레 앞에 앉았어요.

위잉! 위잉! 위잉!

밤새 물레가 돌아갔어요. 아침이 되자 짚이 모두 반짝반짝 금으로 바뀌었어요!

왕님이 방에 들어왔어요.

“와! 정말 금이야!”

하지만 왕님은 더 많은 금을 원했어요. 딸을 더 큰 방으로 데려갔어요. 짚이 가득가득했어요.

“오늘 밤에도 금을 만들어!”

더 큰 방에서 난쟁이가 두 번째로 짚을 금으로 만드는 장면

쾅! 문이 또 닫혔어요.

딸은 또 울기 시작했어요.

똑똑똑!

난쟁이가 다시 나타났어요.

“이번엔 반지를 주세요. 그럼 도와줄게요.”

딸은 반지를 주었어요.

위잉! 위잉! 위잉!

밤새 물레가 돌아갔어요. 아침이 되자 방 가득 금이 반짝반짝!

가장 큰 방에서 산처럼 쌓인 짚이 모두 금으로 변한 장면, 왕이 기뻐하며 딸과 결혼

왕님이 너무너무 기뻐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못했어요. 딸을 가장 큰 방으로 데려갔어요. 짚이 산처럼 쌓여 있었어요!

“마지막이야. 이 짚도 금으로 만들면 너를 왕비로 삼겠어!”

쾅!

이번에도 난쟁이가 왔어요.

왕비가 된 여인이 아기를 안고 있는데 난쟁이가 나타나 아기를 요구하는 장면

“도와줄게요. 하지만 이번엔 줄 게 없네요?”

딸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럼 나중에 왕비가 되면 첫째 아기를 내게 주세요.”

딸은 어쩔 수 없이 약속했어요.

위잉! 위잉! 위잉!

아침이 되자 방 전체가 금으로 가득했어요! 왕님이 딸과 결혼했어요. 딸은 왕비가 되었어요.

1년이 지났어요. 왕비에게 예쁜 아기가 태어났어요. 왕비는 아기를 꼭 안고 행복했어요.

어느 날 난쟁이가 다시 나타났어요.

“약속했죠? 아기를 주세요!”

왕비가 깜짝 놀라 아기를 꼭 안았어요.

“안 돼요! 금이라도 드릴게요. 아기는 안 돼요!”

“싫어요! 금보다 아기가 더 좋아요.”

숲속에서 난쟁이가 불가에서 춤추며 자기 이름을 노래하는 장면

왕비는 엉엉 울었어요. 난쟁이가 왕비를 불쌍히 여겼어요.

“좋아요. 3일을 줄게요. 내 이름을 맞히면 아기를 안 데려갈게요!”

빙글빙글! 난쟁이가 사라졌어요.

왕비는 밤새 이름을 생각했어요. 첫째 날 난쟁이가 왔어요.

“혹시 톰? 딕? 해리?”

“아니에요! 틀렸어요!” 난쟁이가 까르르 웃었어요.

왕비가 난쟁이의 이름을 맞히자 난쟁이가 화내며 발을 구르고 도망가는 장면

둘째 날도 틀렸어요.

“존? 피터? 벤?”

“아니에요!”

왕비는 걱정되어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어떻게 하죠?

마지막 날 아침, 신하가 달려왔어요.

“왕비님! 숲속에서 이상한 난쟁이를 봤어요!”

“어떻게 생겼는데?”

“불 주위에서 빙글빙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어요!”

신하가 노래를 따라 불렀어요.

“오늘은 빵 굽고, 내일은 맥주 만들고, 모레는 왕비의 아기를 가져오리! 내 이름이 럼펠슈틸츠킨인 줄 아무도 모르지! 랄랄라, 랄랄라!”

왕비가 활짝 웃었어요!

저녁이 되자 난쟁이가 나타났어요.

“자, 마지막 기회예요! 내 이름이 뭘까요?”

왕비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혹시… 럼펠슈틸츠킨?”

“뭐라고?! 어떻게 알았어?!”

난쟁이가 깜짝 놀라 발을 쿵쿵 굴렀어요. 너무 화가 나서 빙글빙글 돌다가 멀리 달려가 버렸어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왕비는 아기를 꼭 안았어요. 왕님도 와서 함께 안아주었어요. 세 식구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