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외로운 할머니가 아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장면

옛날 옛날에 할머니가 살았어요. 할머니는 아기가 없어서 늘 외로웠어요.

“아이고, 아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할머니는 매일 빌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아기가 태어났어요! 하지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아기는 몸의 반쪽만 있었어요. 반쪽 얼굴, 반쪽 팔, 반쪽 다리였어요.

“괜찮아, 우리 아기. 할머니가 사랑해 줄게.”

할머니는 아기를 꼭 안아주었어요. 할머니는 아기 이름을 ‘반쪽이’라고 지었어요.

반쪽이는 쑥쑥 자랐어요. 밥도 반쪽만 먹었어요. 옷도 반쪽만 입었어요. 하지만 반쪽이는 아주 씩씩했어요.

“할머니, 저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

반쪽이가 씩씩하게 자라 뛰어노는 모습과 놀란 아이들이 도망가는 장면

반쪽이는 폴짝폴짝 뛰어다녔어요. 하지만 마을 아이들은 놀라서 도망갔어요.

“으악! 반쪽이다!”

반쪽이는 슬펐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나라에서 큰 소식이 들렸어요.

“용감한 사람을 찾습니다! 공주님이 위험에 빠졌어요!”

무서운 이무기가 공주님을 데려갔대요. 많은 용사들이 도전했지만, 모두 도망갔어요.

반쪽이가 용감하게 공주 구출을 선언하며 길을 떠나는 장면

“내가 가겠어요!”

반쪽이가 외쳤어요. 사람들은 웃었어요.

“반쪽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반쪽이가 어두운 동굴에서 무서운 이무기를 발견하고 울고 있는 공주를 보는 장면

하지만 반쪽이는 용감하게 길을 떠났어요. 뚜벅뚜벅, 산을 넘고 넘었어요.

드디어 이무기 동굴에 도착했어요. 공주님이 울고 있었어요.

“쿠르릉!”

반쪽이가 이무기와 용감하게 싸우는 장면

큰 이무기가 나타났어요. 반쪽이는 무섭지 않았어요.

“공주님을 돌려주세요!”

반쪽이가 이무기와 싸웠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반쪽이는 지지 않았어요. 마침내 이무기가 항복했어요.

“알았어, 공주를 데려가.”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반쪽이의 몸이 완전해지는 마법 같은 장면

그때였어요. 번쩍!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반쪽이의 몸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반쪽이던 얼굴이 온전해졌어요. 팔도, 다리도, 몸도 모두 온전해졌어요!

“와! 나 완전해졌어요!”

공주님이 방글방글 웃었어요.

“정말 용감하세요!”

반쪽이, 공주, 할머니가 궁전에서 행복하게 함께 있는 결말 장면

반쪽이와 공주님은 함께 궁전으로 돌아왔어요. 왕님이 기뻐하셨어요.

“고맙네! 자네는 진정한 용사야!”

반쪽이는 공주님과 결혼했어요. 할머니도 궁전으로 모셔왔어요.

“할머니, 행복해요!”

할머니가 반쪽이를 꼭 안아주었어요.

따뜻한 햇살이 세 사람을 비춰주었어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